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네오스타즈] 유진테크, 하이닉스와 반도체 장비 공급 계약

반도체 제조장비 업체인 유진테크가 삼성전자의 시스템반도체 투자 확대와 SK텔레콤의 하이닉스 인수 수혜주로 부상하고 있다. 유진에크는 17일 공시를 통해 하이닉스와 33억원 규모의 반도체 제조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달 들어서만 3번째 공급계약이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유진테크는 하이닉스의 매각 지연에 따른 투자 연기로 관련 매출이 줄면서 2ㆍ4분기 예상치를 밑도는 실적을 기록하는 등 고전을 면치 못했다. 하지만 삼성전자가 시스템(LSI) 반도체 투자를 늘리면서 3ㆍ4분기 사상 최대 실적으로 기록하는 등 전방산업의 투자확대로 실적 기대감이 한층 커지고 있다. 특히 하이닉스가 SK텔레콤을 새 주인으로 맞으면서 그 동안 지연됐던 투자를 재개할 것으로 보여 유진테크에게는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유진테크 관계자는 “2ㆍ4분기에는 하이닉스 투자 지연 등으로 실적이 예상보다 낮게 나왔다”며 “그러나 하이닉스의 투자재개와 삼성전자의 시스템 반도체 투자확대로 매출성장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유진테크의 올 예상 매출액은 1,300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은 22~23%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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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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