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26일 사명 변경 및 사업영역 확대에 따른 ‘aT 중장기 전략경영계획’을 발표했다.
aT는 농수산물유통공사법 개정에 따라 이날부터 공사 이름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로 바꿨다.
aT는 이날 성장동력 확대, 사업전문성 강화, 글로벌 역량강화, 경영혁신 제고 등 ‘4-UP 경영전략’을 제시했다.
이로써 aT는 지난 1967년 농어촌개발공사로 시작해 1986년 농수산물유통공사로 이름을 바꾼 이래 26년만에 다시 식품산업 영역을 추가한 새로운 이름을 갖게 됐다.
aT는 특히 성장동력 확대를 위해 농수산식품기업지원센터를 신설해 식품산업 육성기능을 대폭 강화키로 했다. 또 국가곡물조달사업, 주요 농수산물의 수급예측및 관리 등을 통해 수급안정기능도 강화키로 했다.
아울러 농식품 해외시장 개척과 우리 식문화의 세계화, 식품기업의 해외진출과 해외곡물의 안정적인 조달을 위한 글로벌 전략도 적극적으로 펼쳐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aT는 해외 거점조직을 현재 6개국 9개소에서 오는 2016년까지 12개국 20개소로 확대하고 글로벌 전문가 육성과 글로벌 사업 네트워크를 확충해 나간다는 청사진을 내놓았다.
김재수 aT 사장은 “수출전략품목을 집중 육성해 농수산물 수출 100억달러 시대를 주도하고 사이버거래소를 선진 유통모델로 정착시켜 농수산물 유통혁신을 이끌어 나갈 계획”이라며 “수급 안정과 수출 확대 등 사업전문성 강화뿐 아니라 경영혁신 제고를 위해 성과와 능력 중심의 경영기반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