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리빙 앤 조이] 스카이 스포츠 시작하려면

3개월 교육 필수… 장비 350만원선<BR>20시간 교육후 시험에 합격 해야<BR>국내선 제약 많아 해외전훈 필수

[리빙 앤 조이] 스카이 스포츠 시작하려면 3개월 교육 필수… 장비 350만원선20시간 교육후 시험에 합격 해야국내선 제약 많아 해외전훈 필수 스카이 스포츠를 즐기려면 한 가지 포기해야 하는 것이 있다. 바로 보험이다. 일정 수준 이상 오르면 가입 자체가 불가능하거나 가입비가 대폭 오른다. 그만큼 스카이 스포츠가 위험한 취미라는 뜻이다. 그래서 스카이 스포츠를 시작하기 전 철저한 안전교육은 필수다. 초급 교육의 절반 이상이 안전수칙을 배우고 응급 상황에 따른 대처법을 익히는 것이다. 안전교육이 끝나면 지상 비행 및 이ㆍ착륙 훈련을 반복한다. 하지만 스카이 스포츠 마니아들은 “장비 사용법과 비행ㆍ낙하법을 머리가 아닌 몸으로 완벽하게 익힐 정도가 되면 스카이 스포츠가 얼마나 안전한 취미인지 깨닫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 스카이 스포츠 종류별로 처음 시작하는 법을 알아보자. • "重力거부" 스카이스포츠의 세계 • 스카이 스포츠 시작하려면 • 날만한 장소 ▦패러글라이딩=우선 스쿨과 동호회 중 어느 곳에서 교육을 받을지 결정해야 한다. 동호회 별로 교육자격을 가진 교사들이 있어 초보자도 강습이 가능하지만 친목위주의 모임이기 때문에 확실한 교육을 원하는 사람은 스쿨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전국 활공장 인근에 스쿨이 있으며 경기도권에서는 용인, 수원, 화성, 인천 등에 교육기관이 다수 있다. 단독비행을 하는 데까지는 최소 3개월이 필요하다. 입문 교육은 장비 사용법과 비행용어를 익히는 4시간의 지상훈련으로 시작한다. 지상훈련을 마치면 12~20시간 동안 저지대 이ㆍ착륙 훈련을 받으며 점차 고도를 높여가며 교육을 받는다. 4주차에 이르러서는 200~800m 비행 훈련을 받는데 교육생은 무전기로 강사의 지시를 받으며 비행한다. 이 과정을 마치면 수료다. 비행에는 기체(캐노피), 하네스(낙하산에 연결하는 의자), 헬멧, 방한복, 비행화, 무전기, 고도계 등이 필요하며 풀세트로 약 350만원선이다. ▦초경량비행기=지정된 비행스쿨에서 20시간 의무교육 이수 후 교통안전공단이 주관하는 필기시험과 실기시험에 합격하면 단독비행이 가능하다. 경기 화성, 인천, 안성 등 수도권 지역에 초경량비행스쿨이 다수 있으며 화성 애어로마스터(www.aeromaster.co.kr) 등은 교관이 실기시험감독 자격을 가지고 있어 교육 때 탔던 비행기로 시험을 볼 수 있다. 20시간 의무교육은 실기 위주며 공중 조종술 훈련, 이ㆍ착륙 교육 등을 받는다. 비행실습 중간에 교관이 실습 진도에 맞는 이론 교육을 병행한다. ▦스카이다이빙=스카이다이빙은 국내 유일의 교육기관인 송도 대한낙하산학교에서 강습을 받을 수 있으며 국내 항공법의 제약으로 해외 전지훈련이 필수다. 일단 강습 접수를 하면 국내에서 안전수칙, 응급처치요령, 조종술 등을 배우고 필기시험을 본다. 또 낙하훈련과 낙하산 조종술 실습을 하는데 6~8시간 이상이 소요된다. 지상훈련을 마치면 호주, 미국 등으로 약 7일간 해외전지훈련을 떠난다. 교육생은 낙하 훈련 때 4,000m 이상의 고공에서 두 명의 숙련된 교관과 함께 뛰어내려 몸의 균형을 잡고 정해진 지점에 착지하는 법을 배운다. 첫 낙하 이후 교육생들은 하루 3~4차례 낙하훈련을 하며 7~8회 이상 낙하 훈련을 마치면 1,000m 낙하훈련을 끝으로 과정을 수료한다. 입력시간 : 2007-11-07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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