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서울문화재단은 오는 10월2∼10일 한강공원과 도심에서 `하이서울 페스티벌 2010'을 개최한다.
`서울의 몸짓, 세계의 몸짓'을 표어로 내건 이번 행사에서는 `비언어극'을 주제로 프랑스ㆍ호주ㆍ스페인 등 13개국 70여개 단체의 공연이 200여차례 펼쳐진다.
여의도한강공원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개막공연인 `오프닝 갈라 오! 넌버벌' 을 비롯해 도심 곳곳에서 `아트불꽃쇼' `재즈콘서트' `즉흥마임극' `난타' 등 다양한 공연을 볼 수 있다. 마지막날인 10일에는 폐막행사로 반포한강공원에서 참가 극단들과 시민 1,000여명이 차 없는 잠수교를 걷는 `세계 거리극 퍼레이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종로구 '제23회 인사전통문화축제' 개최
서울 종로구는 오는 10월2~3일 인사동 문화지구 일대에서 `제23회 인사전통문화축제'를 연다.
2일에는 남인사마당 특별무대에서 사물놀이, 모둠북 공연 등 식전공연과 개막식, 박현무용단의 산방화첩, 오갑순예술단의 가야금병창·남도민요, 이혜민 선생의 한뫼 사물놀이 공연 등이 펼쳐진다.
3일에는 군경연예인봉사회의 퓨전국악 공연, 박종춘 선생의 궁중음악공연, 스마일코리아 한복아트쇼 등이 선보인다. 축제기간 인사동 거리 일대에서는 떡메치기 체험, 궁중한복 기념사진 촬영 등을 할 수 있으며 곳곳에 전통 민속놀이·미술공예 체험장이 마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