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인피니티텔레콤 "음성으로 휴대폰 배터리 잔량 확인"

국내 첫 초소형 음성인식엔진 개발


SetSectionName(); 인피니티텔레콤 "음성으로 휴대폰 배터리 잔량 확인" 국내 첫 초소형 음성인식엔진 개발 임석훈기자 shim@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올 하반기에는 블루투스 헤드셋(무선 헤드셋)을 끼고 조깅을 하다 '배터리 상태'라고 말하면 휴대폰 등 휴대형 단말기의 배터리 용량이 얼마나 남아있는지를 바로 체크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배터리 용량을 확인하게 위해 일일이 휴대폰을 들여다 봐야 하는 불편이 사라지게 되는 것이다. 음성기술 기반의 소프트웨어 솔류션 전문개발업체인 인피니티텔레콤은 기존 휴대형 단말기용 음성인식엔진보다 크기가 8분의 1에 불과한 초소형 음성인식엔진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제품은 성능은 300단어를 인식할 수 있는 기존의 음성인식엔진과 같은 수준이지만, 사이즈는 30키로바이트로 크게 축소돼 메모리 용량이 작은 블루투스 헤드셋이나 TV 리모콘, 완구, 로봇 등에 적용이 가능하다. 문석용(사진) 인피니티텔레콤 대표는 "국내ㆍ외 블루투스 헤드셋 개발업체와 이 제품을 구현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라며 "올해 내 상용화가 가능할 것으"이라고 말했다. 인피니티텔레콤은 블루투스 헤드셋 외에 TV리모콘 등에도 초소형 엔진 적용을 추진하고 있으며, 음성인식전용 주문형반도체(ASIC)칩 개발도 검토 중이다. 문 대표는 "초소형 음성인식엔진이 탑재된 소형 기기들은 일상 생활에 두루 적용돼 사용자의 편의성을 크게 증대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997년 설립된 인피니티텔레콤은 2000년부터 이동단말기용 임베디드 소프트웨어시장에 진출했다. 이 회사는 지금까지 ▦이동단말기에서 버튼을 누르지 않고 음성으로 전화를 걸 수 있는 음성인식엔진 ▦문자메시지를 음성으로 변환해 읽어주는 음성합성엔진 ▦해외 여행시 편리하게 쓸 수 있는 여행용 다국어 번역기 엔진 ▦주변잡음을 제거해 통화품질을 향상시켜주는 잡음제거엔진 등의 상용화에 성공했다. 특히 음성인식엔진은 국내외 휴대폰에 대거 채용됐다. 문 대표는 "초소형 음성인식엔진 개발을 계기로 이동단말기 이외의 다양한 기기에 음성인식엔진을 적용하는데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특히 한국어는 물론 영어, 일어, 중국어 등 다국어로 번역되는 제품을 개발, 음성인식시장의 선도기업으로 입지를 다져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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