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과 국제전기전자기술자협회(IEEE)가 국제표준화 협력을 강화한다. IEEE는 최근 전기차 충전시스템, 스마트그리드 등 신산업의 표준개발에 주력하고 있어 우리 기술이 관련 분야의 국제표준을 선점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기술표준원은 21일 IEEE의 표준그룹(IEEE-SA) 회장단과 전기차 충전시스템과 스마트그리드, 정보통신기술 분야 등에 대한 국제표준화 공동 대응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IEEE는 1884년 설립된 이후 전세계 160개국 37만명 이상의 전기전자분야 기술전문가들이 회원으로 활동하면서 컴퓨터통신, 전력ㆍ에너지기술 등 38개 세부기술분야에서 1,400여종의 기술표준을 제정했다. 대표적 표준으로는 이더넷과 와이파이 무선랜, 블루투스, 와이맥스 등이 꼽힌다.
기표원은 이번 협력회의를 계기로 기존의 정보통신분야 뿐만 아니라 에너지관리기술과 스마트그리드 분야 등 최근 국제적 이슈가 되고 있는 신산업 분야로 표준화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