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광주U대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내년 7월 3일부터 14일까지 열리는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서는 광주 시민들의 지지와 참여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보고 이들을 대상으로 홍보 활동을 적극 강화하고 있다.
특히 시민들을 직접 만날 수 있는 현장을 찾아 대회를 알리고 시민들의 관심과 응원을 이끌어내는데 힘을 모으고 있다. 이런 전략에 따라 광주비엔날레, 추억의 충장축제, 세계김치축제 등 크고 작은 문화 축제 현장을 찾아 기념품과 홍보물을 나눠주는 등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9월부터 이달 말까지 3개월 동안 광주와 전남북 소재 대학을 방문,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벌인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친구 맺기 등의 온라인 연계 홍보활동도 함께 펼치면서 좋은 반응을 이끌어 냈다.
광주U대회 조직위는 전남대, 광주대, 호남대, 광주여대를 비롯해 전북대, 전주대, 전주교대, 목포대 등 호남권 소재 12개 대학 대학생 2만여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현장 이벤트도 펼쳤다. 이후 공식 페이스북·카카오 스토리 등 온라인 채널 구독자가 3,000여명으로 늘어났고, 온라인을 통한 대회 관련 게시물 조회수가 5배 이상 증가하는 등 큰 성과를 얻었다.
대회 마스코트인 '누리비' 인형도 큰 인기다. 벌써부터 시민들은 '누리비'와 기념사진을 찍거나 포옹을 하는 등 호감을 표시하고 각종 행사에 '누리비'를 초청한다는 메시지도 잇따르고 있다. 축제현장에서 누리비를 만난 신옥희(41)씨는 "누리비가 친근하고 귀여워 아이들이 너무 좋아 한다"며 "누리비 때문에 광주U대회에 더 관심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오영전 광주U대회 홍보부장은 "다음 달 개장하는 광주 시청 야외 스케이트장 개장에 맞춰 대학생 응원제 수상 팀 공연을 통해 대회를 알릴 계획"이라며 "시민들과 함께 호흡하는 대면 현장 홍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고 대회 홈페이지 등을 통한 온라인 홍보 활동도 적극적으로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