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기아차, 사상 처음 연간 200만대 돌파

신차 대박, 미국 공장 가동...전년 대비 38.9% 증가 기아자동차는 지난해 창사 이래 처음으로 연간 200만대 판매를 돌파했다. 기아차는 지난해 K시리즈의 호조와 미국 공장 가동 등으로 내수 48만4,512대, 수출 164만7,019대 등 전년 대비 38.9% 증가한 총 213만1,531대를 팔았다고 3일 밝혔다. 2004년 100만대를 달성한 기아차는 6년 만에 2배로 성장한 셈이다. 내수 시장에서는 K5, K7, 스포티지R, 쏘렌토R 등 신차들의 인기에 힘입어 2009년 대비 17.4% 증가했다. 수출은 국내생산분(91만6,865대) 25.5%, 해외생산분(73만154대) 86.5% 늘면서 전체적으로 46.8% 증가했다. 기아차의 베스트셀링카는 내수 4만3,486대, 수출 32만2,695대 등 총 36만6,181대가 팔린 준중형 포르테가 차지했다. 포르테는 기아차의 단일 차종 중에서는 처음으로 연간 판매 30만대를 돌파, 2009년에 이어 2년 연속 베스트셀링카의 자리를 차지했다. 특히 모닝은 국내에서만 10만1,570대가 팔려 현대차 쏘나타에 이어 국내 단일차종 판매 2위에 올랐으며 2008년부터 3년 째 경차 판매 1위 자리를 지켰다. 수출에서는 포르테(32만2,695대), 프라이드(21만603대), 쏘렌토R(19만5,300대) 등이 수출 실적을 견인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판매는 내수 4만5,216대, 수출 16만8,967대 등 총 21만4,183대가 팔려 전년 대비 27.8% 증가했다. 2009년 말 노후차 세제지원 종료 효과로 인해 내수는 전년 대비 2.8% 감소했으나 전월인 11월보다는 2.6% 증가했다. 수출은 국내생산분이 9만4,609대, 해외생산분이 7만4,358대 판매되며 총 16만8,967대로 전년 대비 39.6% 늘었다. 2010년 기아차의 베스트셀링카는 내수 4만3,486대, 수출 32만2,695대 등 총 36만6,181대가 판매된 준중형 포르테가 차지했다. 포르테는 4도어 세단형 기본모델과 2도어 스포티세단 쿱, 하이브리드에 2010년 9월 해치백 모델까지 추가해 바디 타입별 풀 라인업을 바탕으로 전 세계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보였다. 포르테는 기아차 최초로 단일차종 30만대의 벽을 넘어섰으며, 2009년에 이어 2년 연속 베스트셀링카의 자리를 지켰다. 쏘렌토R이 23만8천대, 프라이드가 22만5천대, 모닝이 20만5천대가 판매되며 그 뒤를 이었고, 쏘울과 스포티지R도 10만대 판매를 넘어섰다. ※ 2010 기아차 베스트셀링카    차종 계 내수 수출 1 포르테 366,181 43,486 322,695 2 쏘렌토R 237,780 42,480 195,300 3 프라이드 224,942 14,339 210,603 4 모닝 204,995 101,570 103,425 5 쏘울 173,032 22,200 150,832 6 스포티지R 147,816 39,926 107,890 7 씨드 95,825 - 95,825 8 K5 85,559 61,876 23,683 9 카니발 55,574 25,144 30,430 10 K7 47,708 42,544 5,164 ※ 기아차 차종별 내수, 수출 판매순위    차종 내수    차종 수출 1 모닝 101,570 1 포르테 322,695 2 K5 61,876 2 프라이드 210,603 3 포르테 43,486 3 쏘렌토R 195,300 4 K7 42,544 4 쏘울 150,832 5 쏘렌토R 42,480 5 스포티지R 107,890 6 스포티지R 39,926 6 모닝 103,425 7 카니발 25,144 7 씨드 95,825 8 쏘울 22,200 8 카렌스 37,850 9 프라이드 14,339 9 카니발 30,430 10 오피러스 8,216 10 K5 23,683 ◇ 내수 기아차는 2010년 내수시장에서 48만4,512대를 판매했다. 기아차의 내수판매는 K5, 스포티지R, K7, 쏘렌토R 등 지난해부터 선보인 신차들의 큰 인기에 힘입어 2009년 41만2,752대보다 17.4%가 증가했다. 승용 판매가 28만9,646대로 전년대비 20.8% 증가했으며, RV 판매도 14만5,235대로 14.5% 증가했다. 모닝은 내수시장에서만 10만1,570대 판매를 기록, 현대차 쏘나타에 이어 국내 단일차종 판매 2위에 올랐으며, 2008년부터 3년째 경차 판매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K5는 6만1,876대, K7은 4만2,544대가 판매되며 K-시리즈의 인기를 입증했고, 쏘렌토R과 스포티지R도 각각 4만2,480대와 3만9,926대가 판매됐다. ◇ 수출 기아차의 2010년 수출은 국내생산분 91만6,865대, 해외생산분 73만154대 등 총 164만7,019대로 전년대비 46.8% 증가했다. 국내생산분은 전년대비 25.5% 늘었고 해외생산분은 조지아州에 건설된 미국공장의 출고 개시로 86.5% 증가했다. 차종별로는 포르테 32만2,695대, 프라이드 21만603대, 쏘렌토R 19만5,300대 등이 기아차의 수출 실적을 견인했다. ◇ 12월 판매 12월 기아차는 내수 4만5,216대, 수출 16만8,967대 등 전년대비 27.8% 증가한 21만4,183대를 판매했다. 2009년 말 노후차세제지원 종료 효과로 인해 내수는 전년대비 2.8% 감소했으나 전월인 11월보다는 2.6% 증가했다. 수출은 국내생산분이 9만4,609대, 해외생산분이 7만4,358대가 판매되며 총 16만8,967대로 전년대비 39.6% 증가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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