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적으로 좋은 성과를 낸 한해였다."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이 3일 새해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지난 한해정부의 국정운영 성과를 총평했다.
노 대통령은 인사말을 통해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한해 수고 많으셨다"며 국무위원들에게 인사하고, "일일이 챙겨보지 않았지만 국정 책임자로서 실적에 대해매우 긍적적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시끄럽고 혼란스럽고 어려운 일도 겪었지만 전체적으로 좋은 성과를 낸 한해였다"고 평가한 뒤 "아쉬운 것을 얘기하면 끝이 없지만 우리 마음대로 되는 것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노 대통령은 "우리가 지난해 설정한 목표에 비춰 보더라도 아주 잘했다"며 "무난했다는 것 이상으로 평가하겠다"며 국무위원들의 지난 한해 노고를 거듭격려했다.
이와 함께 노 대통령은 "올해 일하는 동안 국민에게 좋은 한해를 선사할 수 있도록 마음을 다잡아 주기를 바란다"는 당부를 곁들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