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현대차 캐나다 판매량, 11월중 51.5% 늘어

캐나다 자동차시장이 4개월 간의 슬럼프에서 벗어나 지난 11월중 판매량이 증가한 가운데 현대차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1.5% 급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현지 자동차 판매업계의 집계에 따르면, 11월 중 모두 11만6천746대의 자동차가 팔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 늘었다. 자동차시장을 주도한 것은 제너럴모터스 다임러크라이슬러 도요다, 닛산, 현대 등이었다. 현대는 11월 한달 동안 모두 4천186대를 팔아 지난해 11월보다 51.5%나 늘었고도요다는 1만1만3천443대로 11.4%, 닛산은 6천126대로 19.5% 성장했다. 캐나다 자동차를 가장 많이 파는 GM은 승용차 부문에서 9.4% 감소했으나 트럭판매가 18.8% 증가, 전체적으로 3% 늘어난 3만5천869대를 기록했으며 다임러크라이슬러는 0.8% 증가한 1만5천250대를 팔았다. 반면 또 다른 메이저 메이커인 포드와 혼다는 판매량이 각각 4.5%, 4.6%씩 떨어졌다. 한편 지난달의 판매 호조에도 불구하고 올 연간 판매량은 지난해보다 4.3% 떨어진 140만대에 그치고 있다. 전반적으로 11월 자동차 판매량이 늘어난 것은 연말에 제공되는 인센티브와 신제품 출시 효과로 분석되고 있다. 토론토=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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