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피플

가수 인순이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 됐다

1억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 가입

가수 인순이(오른쪽)가 허동수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에게 기부금을 전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사회복지공동모금회

가수 인순이가 1억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의 773번째 회원이 됐다.

16일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인순이가 이날 서울 중구 사랑의 열매 회관을 방문해 앞으로 5년간 총 1억원의 기부를 약정하고 가입서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아너 소사이어티는 1억원 이상을 기부하거나 5년 내 1억원 완납을 약정하면 가입할 수 있다. 약정의 경우 연간 2,000만원 이상, 최초 기부액이 300만원 이상일 때 회원 신분이 유지된다. 방송·연예인 회원으로는 인순이를 비롯해 현영·김보성·수애·현숙·윤아 등이 있다.


그는 아울러 이날 공동모금회 홍보대사로도 위촉됐다. 인순이는 "지금의 나를 있게 해준 팬들의 응원과 사랑에 보답하고자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하게 됐다"며 "앞으로 어려운 환경의 저소득가정 청소년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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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순이는 지난 2013년 소외계층 지원 온라인 모금 캠페인에 참여하면서 공동모금회와 인연을 맺었다.

당시 그는 해밀학교의 편모·조손가정 다문화학생 급식비 지원을 위해 모금 목표 800만원을 달성하고 기부자를 위한 무료공연도 열었다. 해밀학교는 그가 이사장을 맡은 사단법인 '인순이와 좋은 사람들'이 2012년 설립한 다문화가정 청소년 대안학교다.

한편 2007년 12월 만들어진 아너 소사이어티는 올 들어 총 63명이 가입해 회원 773명에 누적 기부금이 856억원에 달한다.


박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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