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스파크 레인저스(QPR)에서 새 출발하는 박지성(31)이 등번호 7번을 배정받았다.
QPR 구단은 12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박지성은 올 시즌 7번 유니폼을 입는다. 원래 7번을 달았던 아델 타랍은 10번으로 바꿨다”고 밝혔다.
박지성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는 7개 시즌 동안 13번 유니폼을 입었지만 이전까지는 7번이 익숙했다. 지난 2000년 일본 J리그 교토 퍼플상가에서 데뷔하며 7번을 단 그는 PSV에인트호벤(네덜란드) 시절에도 7번을 고수했다. 국가대표로 뛸 때 역시 박지성의 등번호는 7번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