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진바이오팜(대표 박성덕, www.jjbio.co.kr)이 화교 네트워크를 활용해 베트남 등 동남아 시장에 기능성 사료첨가제 등을 본격 수출한다.
전진바이오팜은 10월 말 싱가포르 합작법인을 통해 새우 양식장용 면역강화 사료첨가제와 정장제(생균제), 수질개선제를 베트남의 대형 양식장에 첫 수출하는 것을 시작으로 베트남에서만 연간 6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전진바이오팜은 올해 초 화교 투자자 등과 공동으로 동남아ㆍ인도 등지에 베타글루칸 성분의 면역강화 사료첨가제 등을 판매할 합작회사 엔바이로바이오텍(지분 20%)을 싱가포르에 설립했다. 베트남ㆍ태국은 엔바이로가 직접, 말레이시아ㆍ인도ㆍ싱가포르 등은 나라별 전담법인을 통해 판매한다.
이태훈 전진바이오팜 부사장은 "우선 베트남에 완제품(액상)을 수출하고, 현지 발효공장이 완공되는 대로 미생물 균주만 수출해 현지에서 완제품을 생산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돼지ㆍ닭 등의 면역력을 강화시켜 생육을 촉진하고 질병 발생을 억제하는 사료첨가제 등도 수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진바이오팜은 직영농장(경남 합천)ㆍ위탁농장에서 자체 생산한 사료첨가제 등을 먹인 돼지를 사육해 자체 육가공공장(경북 영천)에서 1차 가공한 뒤 직영 고기 할인마트에서 'A-프로포크' '정우미네랄포크' 브랜드로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