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스페인 총선 신생정당 약진…집권 국민당 과반 의석 확보 실패

20일(현지시간) 치러진 스페인 총선거에서 신생 정당이 약진했다.

집권 국민당이 제1당에 올랐으나 과반 의석 확보에는 실패했다. 신생 극좌 정당인 ‘포데모스’(Podemos)와 ‘시우다다노스’(Ciudadanos)는 처음 하원에 진출했다.


이날 최종 개표 결과 중도 우파인 국민당은 350석 정원인 하원에서 122석을 확보했다. 중도 좌파 제1야당인 사회당은 91석으로 2위를 차지했으며 극좌 정당인 포데모스가 69석, 중도 우파 시우다다노스가 40석으로 각각 3,4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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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결과 과반 의석을 확보한 정당이 없어 정당들은 연립 정부 구성 등을 위해 협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번 선거에서는 부진한 경제 회복과 부정부패, 카탈루냐주의 분리 독립 이슈가 유권자들의 관심을 끌었다./홍병문기자hbm@sed.co.kr

홍병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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