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김지영 "복길이 꼬리표 떼고 싶은 적 없었다"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서 아줌마 핸드볼 국가대표 송정란 역 맡아



김지영 "복길이 꼬리표, 한 번도 떼고 싶은 적 없었다"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서 아줌마 핸드볼 국가대표 송정란 역 맡아 관련기사 • '천재 핸드볼선수' 역할 민지가 누구길래.. • '아이 갖기' 선언 김지영 몸관리 본격돌입 • 조마조마~ 문소리 폭탄발언 '경계경보' • 문소리 심야 음주 데이트 "행복한 신혼~" • '일어 술술~' 김정은, 우습게 봤다 땀뻘뻘! • '엄포스' 엄태웅, 여자들 속에선 재롱둥이! • 김정은·문소리… 헉! 대단한 '소맥' 우정 • 조은지 '애정행각' 폭로 당했다(?) 어떡해~ • 문소리 "너무 살쪄서 촬영까지 중단" 고백 • 과도한 애정행각 김정은, 여배우들에 '왕따'? • 김정은 "죽을만큼 힘들어 약 기운 빌려" 고백 • 김정은 화장실서 몰래 '흑흑' 도대체 왜? • [포토] 김정은 '오늘은 나도 과감하게 노출' • 파격 노출 조은지 "안부끄러울 수 있나" "'복길이' 꼬리표, 한 번도 떼고 싶은 적 없었어요. 내게는 축복이고 행운인 이름이죠." 배우 김지영(34)이 십여 년이 넘는 연기활동 내내 그를 따라다닌 드라마 '전원일기'의 복길이 캐릭터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김지영은 최근 한국아이닷컴과 가진 인터뷰에서 "한 번도 복길이로 불리는 것이 부담스럽거나 싫었던 적은 없다. 새 작품을 맡을 때 감독님들이 언론에 '복길이 김지영'이라고 홍보되는 것을 꺼린 적은 있다. 그 분들은 세련되고 색다른 캐릭터를 내게 주문했는데 복길이라는 이름이 내내 따라다녀 싫어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전원일기의 복길이는 내게 가장 큰 학습의 장이었다. 배우로서 인간으로서 세상사를 배운 곳이다. 톱스타라는 꼬리표를 좋아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전 국민이 한 역할로 나를 기억해주고 있다는 건 대단히 영광스러운 일이 아니겠나. 사람들이 때론 복길이를 촌스럽고 편하게만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나 스스로는 대단한 자부심을 가지고 맡았던 역할이고 매우 자랑스러운 역할이다. 죽을 때까지 나를 따라다닐 분명한 캐릭터를 가진 배우가 얼마나 되나. 내게는 매우 큰 행운이고 축복이었다"고 말했다. '전원일기'의 고두심과 유인촌의 적극 권유로 남성진과 결혼에 골인하게 된 김지영은 "고두심, 유인촌 선생님이 '저만한 사람 없다. 어서 연애해라'라고 하실 때마다 '어떻게 가족이랑 연애를 해요?'라고 되물을 정도로 지금 남편과는 허물없이 친한 오누이 관계였다. 결국 '전원일기'가 끝나고 나서 오빠와 사귀게 됐는데 연애는 총 1년도 못했을 거다"라고 말했다.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에서 서른이 넘어 핸드볼 국가대표 선수가 된 화통한 아줌마 송정란 역을 맡아 극중 웃음코드를 도맡은 그는 "촬영 전 3개월과 촬영 기간 내내 하루 8시간이 넘는 핸드볼 훈련을 받았다. 나는 영화 때문에 , 남편은 드라마 '대조영' 촬영 때문에 거의 얼굴을 보지 못하고 지냈는데 서로 각자 촬영장에서 부상과 근육통을 달고 살았기에 집에서 얼굴을 마주 대하면 서로 파스를 붙여주기 바빴다. 파스를 붙이며 데이트한 거나 다름없다"며 화통한 웃음을 지어 보였다. 지난 2007년 한 해 드라마 '내사랑 못난이'와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연극 '몽연'을 오가며 연기 투혼을 불태운 그는 당분간 라디오 DJ 활동을 제외한 연예 활동을 중단할 계획이다. "지난해 아기를 가질 계획이었는데 영화 때문에 잠시 미뤘거든요. 결혼 당시 어머니께 3년 동안은 아기를 안 가질 계획이라고 말씀드렸는데 얼마 전 결혼 3주년 때 '이제 3년 됐다' 하시더라고요. 그동안 한 달 이상 연기를 쉰 적이 없을 정도로 내달려 왔기에 두려움도 커요. 하지만 새 생명을 잉태하는 과업을 치르고 나면 인간적으로 연기적으로 제가 성숙돼있지 않을까요?" ▲ 문소리-김정은-김지영 "그이의 외조 최고" ▲ 김지영 키스신 "한번에 OK 아쉬워라~" ▲ 김지영, 10년만에 활짝 핀 '미시의 힘' ▲ '미혼모' 김지영 "없어 보이려 다이어트" ▲ 김지영 "처녀몸매 회복… 성진씨 생큐" 한국아이닷컴 모신정 기자 msj@hankooki.com 사진=이혜영 기자 입력시간 : 2008/01/11 17:5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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