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의 왼손 천재 라파엘 나달(랭킹2위)이 차이나오픈테니스(총상금 50만달러)에서 우승하며 ‘테니스 황제’ 로더 페더러(1위ㆍ스위스)와 함께 시즌 최다 우승을 자랑했다.
나달은 18일 막을 내린 대회 결승에서 2번시드의 기예르모 코리아(아르헨티나)에게 2대1(5-7 6-1 6-2)로 역전승을 거두고 메이저대회인 프랑스오픈을 포함, 올 시즌 10번째 타이틀을 따냈다. 올해 19살인 그는 한 시즌 10개 대회 우승을 차지한 첫 10대 선수로 남게 됐다. 종전 최다는 매츠 윌랜더가 1983년 세운 9번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