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나눔특집]현대그룹-박스

현대그룹(회장 현정은)은 지속 가능한 동반성장 시스템을 구축하고 협력사와의 ‘공생의 길’을 모색하는데도 적극 앞장서고 있다. 이를 위해 현대그룹은 각 계열사별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

현대상선은 협력업체의 생산성을 향상시키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정기적으로 협력사를 방문해 선박의 유지관리, 운항, 물류관리 등 사업 노하우를 전수해주며 경영 효율성 향상을 지원하고 있다.

현대상선은 선박 건조를 통한 지역경제의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현대상선은 지난 10일 한진중공업과 15만톤급 유연탄 수송선 4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선박 건조는 지난 5년간 일감이 없었던 부산 영도조선소가 담당하게 돼 향후 부산 영도 지역의 경제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현대상선은 한진중공업으로부터 2015년 1척, 2016년 3척을 차례로 인도받아 한전 발전 자회사인 남부발전, 남동발전, 서부발전, 중부발전의 발전용 유연탄 장기운송에 투입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현대상선은 향후 총 9,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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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 5월 협력업체와 동반자임을 재확인하고 공정거래 실천을 약속하는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 협약 체결식'을 진행했다. 현대엘리베이터 이천 본사 대강당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120여개 협력업체 대표와 현대엘리베이터 임직원 등 총 500여명이 참석해 동반성장과 윤리경영 협약을 체결하고 협력업체와의 파트너십 강화 의지를 다졌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 3일에는 협력사에 대한 금융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한국외환은행과 5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 상생펀드를 조성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동반성장 상생펀드는 중소 협력회사에 저렴한 금리로 운영자금을 대출해주는 형식으로 지원된다.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현대엘리베이터 260여개 협력사들은 동반성장 상생펀드를 통해 시중보다 2%포인트 낮은 금리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게 된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올해 처음으로 동반성장위원회로부터 '동반성장지수 평가대상' 109개 기업 중 하나로 선정됐으며 공정거래 시스템 구축, 금융지원, 결제조건 개선, 기술지원 등 상생협력지원과 같은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사진설명

지난 5월 현대엘리베이터 임직원과 120여개 협력사 대표들이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협약을 체결한 뒤 손을 맞잡은 채 의지를 다지고 있다. /사진제공=현대그룹


양사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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