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삼성SDI 영업익 6배 껑충

3분기 733억 달해… PDP부문 판매 10만대 늘어

삼성SDI가 대내외 악재에도 불구하고 3ㆍ4분기에 전분기의 6배에 달하는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삼성SDI는 22일 3ㆍ4분기에 연결기준 매출 1조7,227억원, 영업이익 733억원, 순이익 587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5일 모바일디스플레이(MD)사업 부문 분할에 따른 지분법을 적용한 것으로 분할 전 기준으로는 매출 1조8,659억원, 영업이익은 769억원에 달한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30%, 올 2ㆍ4분기보다는 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 전분기와 비교해도 579% 증가했다. 순이익도 전분기 대비 18% 늘었다. PDP사업 부문 판매는 전분기에 비해 10만대 늘어난 120만대를 기록했으며 매출액은 14.3% 증가한 5,52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중국에서 삼성SDI 패널을 적용한 PDP 세트제품이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면서 실적이 대폭 호전됐다. 전지사업 부문도 전분기보다 매출이 29% 늘어난 5,310억원을 기록해 분기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판매량도 전분기보다 13% 증가한 1억3,500만개를 기록했다. 삼성SDI는 “2차전지 시장에서 친환경 에너지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소형 2차전지 시장에서 2011년 세계 1위를 달성하는 한편 차세대 사업 강화로 세계 최고의 친환경 에너지 대표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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