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22일 보고서에서 “올해 이동통신업체 투자 감소로 텔콘의 실적이 부진하다”며 “무선 중계기에 들어가는 부품을 제조하는 업체이기 때문에 전방산업인 이동통신업체의 투자 여부에 따른 실적 변동성이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텔콤의 지난 3·4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53% 감소한 215억원, 영업이익은 99% 감소한 4,000만원을 기록했다.
박양주 대신증권 연구원은 “텔콤 실적이 부진한 가장 큰 이유는 통신장비업체의 투자 감소”라며 “내년 사물인터넷 시장이 급성장할 경우 무선 통신 및 네트워크업체들의 투자가 다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