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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학교 브릿지사업단은 고령화 사회에 대비하기 위한 의료기기, 의약 바이오 분야와 생활밀착형 분야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
영남대학교와의 컨소시엄을 통해 △의료정보 및 시스템 △치료기기 및 진단기기 △전자응용기기 △신재생에너지 △의약바이오 등 5대 전략분야를 정했다. 전략분야 기술이 지역의 산업인프라와 연결돼 꾸준한 기술 수요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경북대는 첨단의료복합단지 인근에 위치해 첨단의료기기 지원센터 및 대학병원 임상센터 등의 인프라를 활용해 수요자 맞춤형 연구가 가능하다는 평가다. 사업단은 이번 사업을 통해 기술사업화의 패러다임 변화, 글로벌 기술사업화, 스타트업 지원에 집중하고 있다.
보다 적극적인 기술사업화도 추진 중이다. 직접 수요기술 발굴에 나서 11개 창의적 자산에 대한 시제품 제작비를 지원하는 'Innovative Grant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성과도 나타났다. 관절염 치료를 위한 신약 개발의 첫 단추를 끼우는 기술이전에 성공한 것이다.
사업단은 적극적인 해외마케팅을 통한 글로벌 기술사업화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된 기술이전 설명회에서 수처리 기술과 나노분야 기술 관련 현지기업과 상담을 진행하고 베트남 기업과의 지속적인 파트너십 유지 및 기술사업화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영남대는 세계적 기술이전 컨설팅 기관인 '슈바인바이스 기술혁신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우수 기술 사업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뜻을 모으기도 했다.
홍원화 경북대 브릿지사업단장은 "새로운 기술을 기반으로 한 경제 패러다임의 변화를 통해 지역 벤처기업을 중심으로 창조경제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