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퍼팅 스타일에 맞춰 호젤 디자인 골라라"

주로당겨치면 '플레어-팁'이 적합… 라인정렬 힘들땐 '플럼버-넥' 도움


‘퍼터, 호젤 형태도 고려하세요.’ 봄 시즌을 앞두고 새로운 골프용품이 잇달아 출시되고 있다. 퍼터 역시 다양한 디자인으로 골퍼의 마음을 뒤흔든다. 퍼터를 선택할 때 간과하기 쉬운 것이 헤드와 샤프트 연결 부분인 호젤의 형태. 서울경제 골프매거진 최신호에 따르면 개개인마다 적합한 호젤의 위치와 형태가 있고 자신의 스트로크 방법에 따라 특정한 호젤이 좋은 역할을 할 수 있다. 퍼팅을 할 때 당겨치는 스타일이라면 호젤이 헤드의 힐(뒤)쪽에 위치하는 ‘플레어-팁’ 디자인이 적합하다. 이 같은 설계는 볼을 맞히는 순간 페이스가 돌아가면서 닫히는 것을 막아주기 때문이다. 반대로 밀어치는 스타일이라면 호젤이 퍼터헤드 중앙에 연결돼 있는 ‘스트레이트 인’이 적당하다. 페이스 가운데서 벗어나 맞더라도 페이스의 균형을 유지해줘 컨트롤이 쉽다. 직선에 가까운 스트로크를 하는 골퍼는 헤드와의 연결 부분이 두 번 구부러진 ‘더블-벤드’ 형태를 선택해야 조준할 때 시야가 방해를 받지 않을 수 있다. 퍼팅 라인에 맞춰 제대로 정렬하는 데 애를 먹는 골퍼에게는 ‘플럼버-넥’ 디자인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이런 형태는 샤프트가 퍼터 페이스보다 타깃쪽으로 나와 있는 특징 때문에 퍼터 페이스를 퍼팅 라인에 직각으로 맞추기에 유리하다. 어드레스 자세와 임팩트 순간 손의 위치가 올바르게 잡히므로 초ㆍ중급자에게 무난하다. 우선 자신의 일관적인 퍼팅 스트로크 방법이나 스타일을 파악한 뒤 다양한 형태의 호젤 제품을 직접 시험해본 뒤 적합한 디자인을 골라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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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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