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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반도체는 지난 1992년 창립한 뒤 20년간 발광다이오드(LED) 분야에 대한 연구개발을 진행하면서 휴대폰과 노트북∙TV∙조명 등에 사용되는 LED 제품을 생산, 판매하는 회사다.
통상적으로 매년 4∙4분기는 재고처리로 인해 실적이 부진하다. 하지만 조명용과 모바일용 LED의 매출성장으로 예년보다 실적감소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과거 TV용 조명 성장둔화로 악화됐던 실적이 LED 조명시장의 성장과 함께 2011년 이후 꾸준히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2012년 4∙4분기 LED 조명 비중은 45% 이상으로 늘어났고 2013년에는 50% 이상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시장이 아직 초기 단계이고 동사가 가지고 있는 기술 경쟁력을 볼 때 업황성장과 함께 수익성이 가시화될 것이다.
지난해 12월 서울반도체는 미국 전기전자학회에서 발표한 특허 경쟁력 순위에서 반도체 제조 분야 10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와 도요타∙구글∙GE 등의 대기업이 상위를 점하는 순위에서 중견기업인 서울반도체가 10위를 차지한 것은 LED 제조 관련 최고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다.
연초 주식시장의 경기불안 요인이 아직 존재하고 대형주의 상승 모멘텀이 약화되는 현 시점에서는 코스닥 대표주인 동사의 중장기적인 LED 조명 성장 스토리 기대감에 투자를 추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