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CNN방송의 심야 프로그램 앵커이자 ‘재난 전문 취재기자’로 유명한 앤더스 쿠퍼 기자가 안전 문제로 인해 생방송 도중 대피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16일 미 경제전문지 포브스 인터넷판에 따르면 전날 밤 쿠퍼 기자는 ‘앤드슨 쿠퍼의 360 데일리팟케스트’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일본 후쿠시마 원전 인근에서 2시간 생방송을 할 예정이었으나 방사능 누출 위험으로 인해 1시간만 방송한 뒤 곧바로 현장에서 대피했다.
CNN은 이에 따라 나머지 1시간은 바로 전시간에 이뤄진 프로그램 내용을 재방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