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금호피앤비화학, 비스페놀에이 공장 증설

금호피앤비화학은 주력 제품인 비스페놀에이(BPA) 생산능력을 15만톤 증설한다고 19일 밝혔다. 총 1,300억원이 투자된 이번 증설이 내년 말 완료되면 금호피앤비화학의 BPA 생산능력은 연산 45만톤으로 세계 5위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게 된다. BPA는 가전제품, 휴대폰, 자동차 부품 등에 사용되는 폴리카보네이트 수지 원료와 코팅재료, 전기절연재료 등에 쓰이는 에폭시수지의 원료로 사용되고 있다. 금호피앤비화학의 한 관계자는 “최근 국내 및 아시아 지역의 폴리카보네이트 수지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주원료인 BPA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이번 증설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금호피앤비화학은 BPA의 원료인 페놀과 아세톤도 2013년 말 준공을 목표로 증설을 추진한다. 증설이 완료되면 연간 페놀 70만톤, 아세톤 40만톤의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된다. 현재 금호피앤비화학은 BPA 생산능력 세계 7위, 페놀 생산능력은 세계 9위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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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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