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과 이란이 최대 사거리 1만km에 달하는 탄도미사일 대포동의 거래 및 핵탄두 공동개발 계획을 추진 중에 있다고 산케이신문이 6일 보도했다.
산케이는 한반도 정세에 밝은 군사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전하면서 북한이 한편으로는 핵 문제 해결을 위한 6자 회담에 응하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여전히 대량살상무기(WMD) 개발 및 확산을 진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신문에 따르면 북한과 이란의 교섭은 지난 1년간 계속됐으며, 오는 10월 중순께 타결될 전망이다.
한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이날 북한 핵 문제 해결을 위해 조만간 개최될 예정인 6자 회담의 각국 대표를 차관급으로 격상해야 한다는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정구영기자 gychun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