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28일 첫 韓美통상회담

鐵·車등 통상현안 조율나서황두연 통상교섭본부장이 27일부터 30일까지 미국을 방문, 죌릭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에반스 상무장관과 회담을 열어 미국내 한국산 철강수입 규제 움직임에 우려를 전달하고 버드법안 철폐를 요구할 것이라고 외교통상부가 26일 밝혔다. 이번 황 본부장과 에반스 장관의 회담은 부시 행정부 출범이후 한미간 첫 통상장관회담으로 최근 양국간 최대 현안인 '철강문제'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특히 지난 21일부터 미 USTR 관계자들이 방한해 정부 7개부처를 돌며 불공정무역 사례를 조사중이고 이달 말 예정인 미국의 국가별 무역장벽보고서 발간을 앞두고 죌릭 대표가 방한할 예정인 가운데 황 본부장의 방미가 이뤄진 것으로 결과가 주목된다. 황 본부장은 또 미 상공회의소, 전미제조업협회(NAM), 미 자동차협회 등 미국의 주요 민간업계 및 대한 투자업체 인사들과 간담회를 갖고 우리의 경제개혁 현황을 설명하고 미국기업들의 대한투자 확대를 적극 요청할 예정이다. 특히 레빈 상원의원, 크레인 하원 통상소위원장 등 미 의회의 통상관계 주요 의원들과도 면담할 계획이다. 김홍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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