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안면도에 정부합동연수원 들어선다

안면도 꽃지지구에 정부연수원 2동 등 교육연수시설 건립

충남 태안군 안면도에 중앙부처 합동연수원이 들어선다.

태안군은 23일 안면도 관광지 개발지역내 기업연수원지구에 정부연수원 2개동과 숙박시설 등을 갖춘 중앙부처 합동연수원 건립이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태안군은 기획재정부가 태안군을 포함한 전국 4개 지역을 정부합동연수원 건립 후보지로 두고 지난 6월부터 입지대상지 현장 확인과 타당성 검토 등 제반사항에 대한 논의를 거쳐 태안군 안면도관광지 개발지역을 연수원 건립지로 최종 확정지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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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합동연수원은 민간투자방식(BTL)으로 한국자산관리공사에서 사업을 시행하며, 정부는 연면적 2만889㎡에 사업비 475억원을 투입해 연수동 2개동과 200실 규모의 숙박시설 1개동을 내년에 착공, 2018년 말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향후 연수시설을 점차 확대해 정부 대표 연수타운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

기획재정부는 안면도관광지 기업연수원지구 37만8,000㎡의 부지를 확보하기 위해 현재 충남도와 토지교환 협의를 진행중에 있으며, 2018년 말에 완공되는 연수동중 한 동은 기획재정부를 중심으로 정부 각 부처가 공동으로 사용하고 나머지 한 동은 법제처가 법제전문연수원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박상규 태안군 미래안전정책실장은 “이번 정부합동연수원 유치가 지난 20여 년간 표류해온 안면도관광지 개발계획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새로운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정부합동연수원 건립 지원에 최선을 다해 태안군이 한 걸음 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태안=박희윤기자 hypark@sed.co.kr

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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