콤팩트 카메라-더블 손떨림 방지·얼굴 자동 인식 기능 등 눈부신 변신<br>DSLR 카메라-1,000만 화소·먼지제거 기능 추가에 값은 100만원대
 | | 캐논 EOS 400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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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소니 알파 1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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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니콘 D8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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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후지필름 파인픽스 S65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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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삼성테크윈 블루 NV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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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면 카메라 마니아들의 마음은 설렌다.
청명한 날씨가 이어지기 때문에 ‘작품 사진’을 만들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계절이다. 디카를 들고 야외로 나가면 곳곳에서 멋진 풍경을 담을 수 있다.
디카업체들도 가을 특수를 놓치지 않기 위해 신제품을 쏟아내고 있다. 최근에는 콤팩트카메라나 렌즈교환식(DSLR)카메라 모두 1,000만화소대 제품은 기본이다. 콤팩트 카메라의 경우 디자인과 향상된 기능을 앞세워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콤팩트 제품이 어느 정도 보급되자 보다 나은 사진을 만들기 위해 DSLR 제품을 구매하려는 수요도 늘고 있다. 콤팩트나 DSLR 제품 모두 편의성을 크게 높여 어떤 제품을 고를 지 고민을 거듭해야 할 정도다.
◇콤팩트 카메라의 눈부신 변신=이제는 콤팩트 카메라라고 우습게 보면 안 된다. 1,000만화소대 제품이 속속 등장하고 있고, 완전 수동 기능을 갖춘 제품도 크게 늘어났다. ‘자동모드’에 의존해 붕어빵 같은 사진을 찍던 시대는 이제 끝났다. 더블 손떨림 방지기능, 얼굴 자동 인식 등 카메라 본연의 기능이 크게 향상됐고, 촬영한 사진에 텍스트와 그림을 삽입할 수도 있다.
삼성테크윈의 700만화소 디카 ‘블루 NV7’은 이중 손떨림 보정 기능을 강점으로 내세운다. 전자식 손떨림 방지 기능(ASR)에 광학식 손떨림 방지 기능이 이중으로 작동되기 때문에 흔들림 없는 사진을 얻을 수 있다. 손끝으로 조작할 수 있는 ‘스마트 터치’ 기능도 갖추고 있다.
후지필름의 600만화소 디카 ‘파인픽스 S6500’은 사람의 얼굴을 인식하는 신개념 인공지능을 갖고 있다. 최고 10명까지 사람의 얼굴을 0.05초만에 인식해 초점과 노출을 자동으로 조정하기 때문에 사진의 완성도를 높여준다. 완벽한 수동 기능을 지원하며, 플래시 사진과 플래시가 없는 사진을 동시에 촬영할 수 있는 더블샷 기능도 갖고 있다.
소니의 1,000만화소 디카 ‘DSC-N2’는 3인치 터치스크린에 다양한 페인트 기능을 갖추고 있다. 페인트 기능을 활용, 촬영한 사진에 원하는 텍스트와 그림을 자유롭게 삽입할 수 있기 때문에 개성이 톡톡 튀는 사진을 만들 수 있다. ‘뮤직 슬라이드쇼’ 기능을 통해 촬영한 사진을 4가지 배경음악과 함께 감상하는 것도 가능하다.
캐논의 ‘파워샷 A640’은 4배 광학줌에 1,000만화소 디지털 카메라다. 2.5인치 회전 LCD모니터를 탑재해 낮은 각도에서나 셀프 촬영을 하기 편리하다.
◇보급형 DSLR 카메라도 1,000만 화소 시대=올 하반기 보급형 DSLR 카메라 시장의 키워드는 ‘1,000만 화소’다. 소니, 캐논, 니콘 등에 이어 국내 업체인 삼성테크윈도 이달 중 1,000만화소 DSLR 신제품을 내놓는다. 이처럼 화소는 늘어났지만 가격은 오르지 않아 소비자들을 즐겁게 하고 있다. 이들 제품은 대부분 기본 렌즈를 포함해 100만원 안팎이면 구입할 수 있다.
캐논의 1,000만화소 DSLR ‘EOS 400D’는 소형화ㆍ경량화된 제품으로 사용하기에 아주 편리하다. 그래서 여성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초당 3장, 최대 27장의 사진을 연속 촬영할 수 있으며, 전원을 켜서 카메라가 반응하기까지 걸리는 기동시간이 0.2초에 불과하다. 먼지제거 기능을 갖고 있고, 촬영할 때 뷰파인더에 눈을 갖다 대면 자동으로 촬영 정보 창이 꺼지는 ‘디스플레이 오프’ 기능도 추가됐다.
니콘의 1,000만화소 DSLR ‘D80’은 높은 해상도의 화상데이터를 고속 처리함으로써 고화질을 보장한다. 또 피사체와 촬영 장면에 맞게 적절한촬영 환경을 제공하는 디지털 이미지 프로그램 등 다양한 화상편집 메뉴를 새롭게 탑재했다. 기동시간은 0.18초이며, 초당 3장, 최대 100장을 연속 촬영할 수 있다.
소니의 1,000만화소 DSLR ‘알파 100’은 카메라 본체에 내장된 손떨림 방지기술 ‘수퍼 스테디샷’을 통해 손떨림을 방지해준다. 이미지센서(CCD)에 특수한 ‘안티더스트 코팅’을 채택해 CCD에 먼지가 붙는 것을 막아준다. 또 1회 충전으로 최대 750장까지 연속촬영 할 수 있는 강력한 배터리 성능도 강점으로 평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