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보급형 독림저장장치 국산화

보급형 독립저장장치 국산화 기존 제품보다 가격이 4분의 1값에 불과하고 소호사업자나 중소기업들이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보급형 독립저장장치(RAIDㆍRedundant Array Independent Disks)가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스토리지 전문업체 맥스토(대표 이석대, www.mcsto.co.kr)는 최근 국산 보급형 RAID 'PoP-RAID(사진)'를 자체 개발 완료하고 본격 시판한다고 들어간다고 20일 밝혔다. RAID란 컴퓨터와 연결해 하드디스크의 용량을 초과하는 대용량의 데이터를 보관하는 별도의 저장장치로 디스크가 고장이 나거나 바이러스에 걸려 데이터가 파괴됐을 때 이를 복구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이번에 출시되는 RAID는 560기가의 용량의 제품으로 가격이 기존 제품에 비해 4분의 1가격에 불과하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회사측은 같은 용량의 다른 제품들은 하드를 제외한 가격이 약 600만원에 달하지만 이제품은 120만원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또 PC나 워크스테이션, 서버, 맥킨토시 등 대부분의 컴퓨터에서 운영체제(OS)의 종류와 무관하게 설치, 사용이 가능하고,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UW SCSI 인터페이스를 채용하는 등 다양한 사용자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회사측은 이번 보급형 제품 출시를 계기로 올해 중반에는 네트워크 저장장치와 테라급 독립저장장치도 출시해 국내외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이석대 사장은 대표는 "중소기업과 소호사업자들은 RAID가 워낙 고가여서 부담을 많이 느껴 온 것이 사실"아라며 "이번 외장형 제품 출시로 이러한 부담을 덜어 줄 수 있으며 특히 시장의 90% 이상을 외국제품이 장악하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수입대체 효과도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031)664-6538 송영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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