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낙후지역 활성화를 위해 제정된 도시재생특별법이 시행된지 만 2년이 지났는데요,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그동안 추진됐던 도시재생사업 성과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사업수행 의지를 확인하기 위해 ‘도시재생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정창신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2015 도시재생 한마당’ 행사가 오늘 대전시 동구 코레일 사옥에서 열렸습니다. 이 행사는 국토교통부와 문화체육관광부 등이 주최하고 LH와 국토연구원 등이 주관했습니다.
도시재생이란 인구 감소, 주거환경의 노후화 등 쇠퇴하는 도시를 지역자원을 활용해 활성화시키는 것을 말합니다.
[인터뷰] 박창작 / LH 도시재생계획처 단장
“LH는 도시재생지원기구로서 각 지자체에 사업계획 수립을 모니터링하고, 맞춤형 컨설팅을 하면서 지역의 특색있는 내용들이 사업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날 열린 ‘도시재생대학 경진대회’에서는 경북 영주, 전남 순천 등 도시재생선도지역으로 지정된 13곳의 주민들이 그동안의 성과를 소개했습니다.
특히 경북 영주의 경우 시장기능을 상실한 후생·중앙시장에 청년예술가 창작공간 설치, 시설근대화 등을 통해 재탄생했고, 슬럼화된 구성마을은 ‘할머니 묵공장’ 등의 마을공동작업장으로 변신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밖에 도시재생지원센터와 전담조직 등의 교류확대·역량강화를 위해 분야별 간담회가 진행됐고, 청년창업가·문화기획가·마을활동가 등 100여명이 토론을 펼치는 ‘청년 아이디어 콘퍼런스’도 열렸습니다.
국토부는 그간 도시재생사업에 이바지한 주민과 공무원 등 35명에게 장관상을 수여했습니다.
[스탠딩]
도시재생사업은 청년·상인·주민 등이 협업해 도시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의 효과를 낼 전망입니다. 서울경제TV 정창신입니다.
[영상취재 김경진 / 영상편집 김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