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美 지난달 해고건수 8년來 최고치

지난 4월 미국 기업들의 근로자 대상 해고 건수가 지난 93년이래 만 8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미 구직 기관인 챌런저, 그레이 앤드 크리스마스사가 3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미 기업들의 지난달 해고는 총 16만5,564건을 기록, 조사가 시작된 지난 93년이래 최고치를 보였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4배 이상 늘어난 수치로 지난 3월의 16만 2,867건에 비해서도 다소 증가한 것. 이로서 미국은 연속 5개월째 월 기준 10만명 이상의 해고 건수를 기록했다. 한편 보고서는 이 같이 미 기업들의 근로자에 대한 강제 해고가 늘고 있는 현상은 경기 둔화 속도가 늦춰지지 않고 있음을 반증하고 있는 가장 직접적 증거라고 분석했다. 홍현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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