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무선 통신상품을 가족 단위로 합쳐 쓸 수 있는 요금제가 출시된다.
KT는 유무선 가족통합 요금제인 ‘올레 퉁’을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올레퉁은 지난 4월 출시한 ‘쿡셋퉁’과 ‘쇼퉁’의 결합 상품으로, 집에서 사용하는 인터넷ㆍ유선전화ㆍTV 및 이동전화를 모두 합쳐 10만원에 이용할 수 있다. 이동전화 사용량에 따라 세가지 상품(10만원/ 13만원/ 16만원) 중 선택이 가능하다. 3인 가구의 경우 10만원짜리 요금제면 충분하다는 설명이다.
KT 관계자는 올레퉁을 이용할 경우 44% 가량 통신비 절감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특히 이동전화를 5회선 사용할 경우 할인효과가 최대 50%까지 늘어난다는 설명이다. 올레퉁에 가입된 가족간 통화는 무제한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해외 주요 국가(미국, 캐나다, 중국)로 거는 국제전화 요금을 집전화로는 분당 50원, 이동전화 10초당 18원으로 할인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