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노벨 경제학상을 받은 세계적인 경제학자인 폴 크루그먼(61·사진) 교수가 자신이 몸담고 있는 명문 프린스턴대학을 떠난다.
막대한 연봉을 받을 수 있는 일반기업을 선택했거나 프린스턴대학에 버금가는 다른 명문대학으로 가는 것이 아니어서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크루그먼 교수는 최근 자신의 블로그에 2015년 6월까지만 프린스턴대학에서 일하고 같은 해 8월부터는 뉴욕시립대(CUNY)로 옮기겠다고 밝혔다고 28일(현지시간) 허핑턴포스트가 보도했다.
크루그먼 교수는 지난 2000년부터 프린스턴대학에서 경제학, 국제관계학을 가르쳐왔다. 크루그먼 교수는 프린스턴대학을 '버리는' 이유에 대해 "최고의 명문대학에 불만이 있는 것은 아니다"라는 점을 분명히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