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가 경기 부양을 위해 지난 2001년 이후 7년 만에 금리인하를 단행했다.
2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호주중앙은행은 이날 정책금리로 사용되는 하루짜리 은행간 단기금리 목표치를 기존보다 0.25%포인트 낮춘 7%로 조정했다.
글렌 스티븐스 호주중앙은행 총재는 "소매 판매가 6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떨어진 데다 기업들의 투자심리는 얼어붙고 실업률은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며 "통화정책을 완화기조로 바꿀 필요가 있었다"고 금리인하 배경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