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균(42·사진) 비비큐 만수주공점주는 2010년 9월 매장을 오픈해 현재 5년째 치킨 전문점 비비큐를 운영하고 있다. 이 점주는 비비큐를 만나기 전까지 호프 전문매장, 생활용품 전문점 등 다양한 자영업에 종사했다. 그러던 중 성장하는 자녀들을 보면서 안정적인 수익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신뢰할 수 있는 프랜차이즈 창업을 결심했다. 유독 비비큐 치킨 단골이었던 그는 다양한 치킨 브랜드 중 고민 없이 자신이 좋아하는 비비큐를 택했다.
비비큐 치킨 대학에서 배운 기초 교육에 늘 충실하려고 노력하는 이 점주는 “5년 전 치킨대학을 방문했을 때 예상했던 것보다 규모가 크고 교육 프로그램도 체계적이어서 브랜드의 경쟁력을 느꼈다”며 “조리, 운영, 서비스, 마케팅까지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교육을 받은 덕에 매장 운영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교육을 이수한 뒤 아파트 상가에 매장을 열었다. 이후 대로변으로 매장을 옮기며 접근성이 좋아지자 이전 매장보다 테이크아웃 고객 비중이 급증했다. 현재 비비큐 만수주공점은 평일 100만원, 주말 130만원 가량의 매출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이재균 점주가 배운 교훈은 ‘상권의 중요성’이다. 그는 “점포의 위치를 옮긴 후에 매출이 크게 오른 것을 보면 상권이 매출에 미치는 영향은 절반 이상”이라며 “창업을 상담하는 지인들에게 사람들에게 많이 노출될 수 있는 대로변, 중심 상권에 매장을 오픈할 것을 추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점주는 배달 시 적게는 10장에서 많게는 100장의 전단지를 반드시 들고 나간다. 어떤 홍보 방법보다 전통적 방식인 전단이 큰 효과를 발휘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벤트, 판촉행사 등을 알리는 문자 발송도 잊지 않는다. 실제 고객들에게 문자를 발송한 날은 매출이 20% 가량 오른다. 본사가 진행하는 다이어리 판촉, 영화 시사회 등도 매장 운영에 큰 도움이 된다.
이 점주의 목표는 매출을 꾸준히 올려 자신만의 상가를 갖는 것이다. 그는 “담당 운영 과장에게 비비큐를 운영해 건물을 매입했다는 소문을 들을 때마다 열정이 솟는다”며 “비비큐 매장을 통해 초등학생인 자녀들의 안정적인 성장과 편안한 노후라는 두 가지 꿈을 이룰 것”이라며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