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tSectionName(); '업황 호조' 반도체·LCD株 시총 순위 껑충 상반기 코스닥 100대 기업 분석상승폭 상위 10개사중 6개 포함CMS 778계단이나 뛰어 '최고'휴대폰 부품株는 초라한 성적표 이준희기자 approach@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반도체와 액정표시장치(LCD) 관련 주식이 업황 호조 등으로 올 상반기 시가총액 순위에서 가장 큰 폭으로 뛰어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휴대폰 부품주는 스마트폰에 따른 '반사효과'로 하락폭이 제일 컸다. 27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24일 종가 기준 코스닥 시총 100위 이내 기업 중 지난해 12월30일보다 시총 순위가 가장 크게 오른 업종은 반도체와 LCD 관련주인 것으로 나타났다. 순위 상승폭이 가장 컸던 10개 종목에서 반도체와 LCD 관련주가 6개를 차지했다. 반도체 장비업체는 상승폭 상위 순위에 이름을 가장 많이 올렸다. 아이피에스가 70위로 201계단이나 점프했고 씨앤에스도 201계단 상승해 99위에 안착했다. 유진테크도 116계단 뛰어올랐다. 10위 안에 들지는 못했지만 이오테크닉스도 1,747억원이던 시총을 두 배로 늘리며 59계단 상승했다. 아토(65계단)와 심텍(49계단), STS반도체(29계단)도 상승폭이 컸다. LCD 관련 업체의 상승세도 매서웠다. 태산엘시디가 444위에서 53위로 무려 391계단 올랐고 DMS는 72계단 뛰어올라 44위를 기록했다. 순위권 밖에서도 시총을 3,042억원에서 6,222억원으로 두 배 넘게 불려 33계단 오른 에스에프에이와 루멘스(15계단), 미래나노텍(25계단) 등이 선전했다. 회로기판 생산업체로 반도체∙LCD와 밀접한 연관성이 있는 인터플렉스는 상승폭 6위에 랭크됐다. 전문가들은 반도체와 LCD 주가의 상승 배경으로 업황 호조와 기술 국산화 노력을 꼽고 있다. 유철환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LCDㆍLED TV나 스마트폰 등이 출시돼 기존 제품을 교체하려는 수요가 늘면서 부품업체들이 선전했고 추가 성장도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윤지호 한화증권 투자분석팀장은 "국내 업체의 기술력이 좋아지면서 기술의 국산화라는 전략적 관점에서도 일본 부품보다 국내 부품 사용을 늘린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휴대폰 부품주는 초라한 성적표를 받았다. 44계단 하락해 하락폭 1위를 기록한 KH바텍을 필두로 유니슨(40계단), 디지텍시스템(35계단), 이엘케이(34계단), 우전앤한단(22계단) 등의 순위가 줄줄이 떨어졌다. 이는 일반 휴대폰 시장의 부진 때문으로 풀이된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전 세계적으로 스마트폰이 휴대폰 시장을 지배함에 따라 일반 휴대폰의 성장폭이 둔화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김장원 IBK 투자증권 리서치센터 팀장도 "통신사업자도 이익개선에 유리한 스마트폰에 대해 보조금을 지급하는 등 노력을 했기 때문에 점유율이 줄어든 일반 휴대폰 부품업체는 슬럼프를 겪을 수밖에 없었다" 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상승폭 1위는 전기차 업체인 CT&T를 인수해 시총 순위가 778계단이나 뛰어오른 CMS가 차지했다. 소속 가수들이 많은 인기를 얻은 연예 기획사 에스엠도 239계단 상승했고 한국제지 계열 부동산 임대업체 해성산업도 안정적 자산가치로 242계단 올랐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