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ㆍ달러 환율이 종가 기준으로 연중 최저치 기록을 경신했다.
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원10전 떨어진 1,118원20전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2008년 9월17일의 1,116원 이후 1년7개월 만에 최저 수준이다.
오후3시 기준 원ㆍ엔 환율도 100엔당 1,200원대가 깨지며 1,195원42전을 기록하고 있다.
개장과 동시에 1,117원대까지 떨어진 이날 원ㆍ달러 환율은 당국의 매수세로 추정되는 개입으로 1,120원선을 회복했지만 이후 역외세력 매도세가 강화되고 수출업체의 팔자세가 이어지면서 장 후반 들어 1,118원대로 밀려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