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공사가 용도변경, 주택형 조정 등을 통해 미매각 공동택지 판촉에 나섰다.
토공은 보유 공동주택지 매각 촉진을 위해 상반기중 4개 지구의 공동주택용지 18필지에 ‘공동주택지 리폼제’를 적용했다고 9일 밝혔다.
공동주택지 리폼제란 중대형아파트 용지를 인기가 높은 중소형아파트 용지로 바꾸거나 사업성이 낮은 임대아파트 용지를 분양아파트용지로 전환하는 등 수요에 맞게 전환하는 것이다.
리폼제가 적용된 용지는 ▦남양주 별내지구 2필지 ▦고양 삼송지구 3필지 ▦양주 옥정지구 4필지 ▦대구 테크노필리스 5필지 등으로, 면적으로는 80만3,290㎡, 금액으로는 1조363억원어치다.
토공은 추가로 31필지(157만㎡), 1조6,000억원 규모의 아파트용지에 대해서도 리폼제를 적용해 매각에 나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