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한.일통신장관] 전자상거래 IMT-2000 협력강화

남궁석(南宮晳) 정보통신부 장관과 야시로 에이타(八代英太) 일본 우정상은 27일 오전 도쿄(東京)에서 제3차 한·일 통신장관회담을 갖고 정보통신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이날 회담에서 양국 장관은 전자상거래를 시행하기에 앞서 전자지불 국제표준(SET)을 적용해 전자상거래 시스템의 상호연계 시험을 하고 이를 통해 보안문제를 해결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 한국커머스넷 전자상거래시스템과 일본 텔레콤서비스협의회에서 구축한 시스템으로 소비자들은 상대국 상점에서 상품을 주문하고 자국의 인증과 지불시스템으로 대금을 결제하기로 했다. 양국은 이를 위해 오는 2000년 1월까지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한·일 양국은 또 IMT-2000 연구협력 세미나를 개최, 관련 신기술을 교환하고 공동 연구기반을 조성한다는데도 합의했으며 제5회 CDMA 국제컨퍼런스를 도쿄에서 개최할 계획이다. 양국은 또 아·태지역 정보통신기반을 고도화하기 위해 현재 운영중인 아·태정보기반(APII) 선도시험망을 1년간 추가 연장하고 싱가포르 등 동남아 국가들도 이 사업에 포함시키기로 했다. 이밖에 Y2K(컴퓨터 2000년 인시오류) 문제 대응에 대해 양국간 협력과 우정·체신, 금융 분야 교류 강화에도 의견일치를 보았다. 류찬희기자CHANI@SED.CO.KR

관련기사



류찬희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