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테일러 美재무차관 내달 22일 사임키로

후임에 애덤스 유력

테일러 美재무차관 내달 22일 사임키로 후임에 애덤스 유력 미국의 대외 경제 정책을 책임지는 재무부 국제담당 차관이 교체된다. 미 재무부는 21일(현지시간) 존 테일러 현 재무부 국제담당 차관이 오는 4월 22일자로 사임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존 테일러 차관은 그 동안 위앤화 환율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중국을 수 차례 방문하는 등 미국 정부의 대외 경제 정책을 책임져왔다. 후임에는 폴 오닐 전 재무장관의 비서실장과 지난 2002년 대선 당시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정책 참모를 맡았던 팀 애덤스 전 재무부 정책국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때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 후보로 까지 거론되던 테일러 차관은 사임 후 민간 부문에서 일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의 측근들은 그가 다시 스탠퍼드대학의 교수직으로 복귀할 것이라고 전했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연방기금 금리를 예측하는데 기준이 되는 이른바 ‘테일러 룰’을 개발한 테일러 차관은 재직 중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WB) 개혁에도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최원정 기자 abc@sed.co.kr 입력시간 : 2005-03-22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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