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지자체, 경기 활성화 정책 ‘후끈’

경기도ㆍ경남도 등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각종 정책을 속속 발표하고 있다. 28일 각급 지자체에 따르면 경남도의 경우 김혁규 지사의 임기 중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지역경제발전과 복지ㆍ문화ㆍ환경 등의 인프라 구축에 역점을 두고 있다. 경남도 김웅렬 기획관리실장은 “지난 95년 민선이후 꾸준히 추진해 오고있는 지역균형개발과 경제활성화 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면서 보건복지ㆍ문화예술ㆍ환경분야 등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도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전시도 염홍철 대전시장 임기중 신3차 산업을 경제활성화를 위한 중점 사업으로 선정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행정수도의 충청권 이전과 함께 대전을 회의산업 중심도시로 육성한다는 방침아래 엑스포국제전시구역내에 추진중인 컨벤션센터 연내 착공을 위한 국비확보에 적극 나선다는 것이다. 손학규 경기지사도 최근 수도권 규제폐지 및 조정, 기업활동 규제의 개선을 추진하는 등 역점 추진사업을 담은 `경기비전 2006`을 발표했다. 손 지사는 “올해는 민선3기 정책과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해”라면서 “경쟁력과 삶의 질을 동시에 높여 경기도를 우리나라에서 가장 살기 좋은 고장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도는 중문관광 2단계 지구 내 연면적 1만8,793평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5층, 3,500석 규모의 국제컨벤션센터(ICC-JEJU)를 오는 3월 개관할 방침이다. 지역 숙원사업인 항공사 설립을 위한 설명회와 명칭 및 캐릭터 공모 등을 통해 올 말까지 지역항공사를 출범시킨다는 야심찬 계획을 갖고 있다. 경남도 관계자는 “민선 3기 프로젝트는 지역경제의 파급효과가 큰 대규모 SOC 확충사업이 포함돼 있어 국책사업으로 추진되도록 중앙부처와 적극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김진호기자, 창원=황상욱기자, 대전=박희윤기자, 제주=정재 tigerk@sed.co.kr>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