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외등록기업의 반기 실적 결과가 부분적으로 반영되면서 코스닥지수가 소폭 하락했다. 18일 코스닥시장에서는 지수비중이 높은 현대중공업이 큰 폭으로 하락한 데다 세림이동통신, 정문정보 등 신규 등록기업의 주가 약세현상이 예외없이 나타남에 따라 코스닥지수가 전주말보다 0.4포인트 떨어진 1백36.45포인트로 마감했다.자산재평가를 통해 2백% 무상증자를 밝힌 대신전연이 모처럼 거래활기 속에 주가가 상승했으며 최근 부진양상을 보이던 일칠화학은 반기실적이 대폭 호전된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상승세로 돌아서 눈길을 끌었다. 이날 신규 등록된 세림이동통신, 정문정보는 단 한주의 거래없이 주가가 하락했으며 아남에스티, 대양이앤씨, 이디는 하한가로 마감했다.
거래가 형성된 종목은 1백26개였으며 주식거래량은 18만8천주, 거래대금은 47억원이었다.<김형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