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탁구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조양호(사진) 한진그룹 회장은 17일 오후 인천시 운서동 하얏트리젠시인천에서 2008 베이징올림픽 탁구 국가대표팀 환영회를 열고 올림픽에서 우수한 성과를 일궈낸 선수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조 회장은 이날 환영연에서 유남규ㆍ현정화 등 코칭스태프와 오상은ㆍ유승민ㆍ윤재영ㆍ김경아ㆍ박미영ㆍ당예서 등 대표 선수단에게 각 2,000만원, 박일순 총감독과 이정우ㆍ문현정 교체 선수에게는 500만원 등 총 2억1,5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했다. 한국 탁구국가대표팀은 지난 베이징올림픽에서 남자단체(오상은ㆍ유승민ㆍ윤재영), 여자단체(김경아ㆍ당예서ㆍ박미영) 부문에서 각각 동메달을 획득했다. 조 회장은 지난 7월28일 대한탁구협회장 취임 이후 탁구국가대표 선수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1억원의 성금을 쾌척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