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동양시멘트 건설부문 원수언 사장(인터뷰)

◎“2005년까지 30위권 도약”/김포지구 아파트 분양성공 자신감/신기술연구팀 등 운영 품질로 승부『첫 단추를 잘 꿴 만큼 앞두고 있는 사업도 잘 될 것으로 믿습니다. 그동안 플랜트 분야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주택건축과 토목, SOC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동양의 이미지를 심어나갈 계획입니다.』 주택분야 진출 첫 사업인 김포 사우지구 아파트분양을 성공적으로 마친 동양시멘트 건설부문 원수언 사장은 동양그룹 건설부문의 앞날을 낙관했다. 동양시멘트 건설부문의 뿌리는 66년 동양건설진흥주식회사까지 거슬러 올라가지만 대외적인 사업을 시작한 지는 2년 남짓된다. 시멘트·특수몰탈 등과 관련한 플랜트분야와 그룹 공사에 주력해오다 94년부터 건설부문 강화에 나섰고 지난 11월말 사우 동양아파트를 분양하면서 자체사업에 본격 나섰다. 현대건설, (주)건영 등에서 해외사업과 기술담당 전무, 사장 등을 역임한 원사장은 『생활패턴 변화에 앞서가는 현실적인 아파트문화를 만들어갈 계획입니다. 이번 사우 동양아파트도 입주자들의 생활편의를 고려한 내부설계로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며 고객 중심의 아파트를 강조했다. 『계열사인 동양시멘트, 동양매직, 동양토탈, 동양할부금융 등에서 공급하는 건축자재와 부엌시설, 금융지원 등도 동양아파트의 큰 장점』이라고 밝힌 원사장은 품질을 높이기위해 기술개발과 사원들의 단합에 주력하고 있다. 『신기술연구팀을 운영중이며 사원들의 팀워크를 다지기위해 모든 직원들이 회사내 각종 동호인 모임에 참여토록 했습니다. 사업 규모가 커질수록 직원들간의 단합이 중요합니다.』 원사장은 『이미 많은 노하우를 갖고 있는 국내외 플랜트부문과 개발사업, 아파트 등 주거부문의 꾸준한 확대를 통해 2005년까지 국내 건설업계 30위권에 진입할 계획』이라며 『부동산을 투기의 대상이 아닌 생활과 문화의 관점으로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이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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