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중국 증시는 거대한 상승장 초기 단계"

"단기수익 쫓다 큰 추세 놓칠수 있어" <br>중국 자산운용사 CEO, 한국투자자에 보낸 편지 눈길


"중국 증시는 거대한 상승장 초기 단계" "단기수익 좇다 큰 추세 놓칠수 있어" 중국 자산운용사 CEO, 한국투자자에 보낸 편지 눈길 정영현기자 yhchung@sed.co.kr 단기수익 좇다 큰 추세 놓칠수 있어 "중국 주식시장은 구조적으로 거대한 불마켓(Bull marketㆍ상승장)의 초기 단계에 있습니다. 지나치게 단기 수익을 추구하면서 진입과 퇴출을 거듭하다 보면 큰 추세를 놓칠 수 있습니다." 중국 현지 운용사의 최고경영인(CEO)이 새해를 맞아 한국 투자자들에게 보낸 편지가 눈길을 끌고 있다. 주인공은 한화증권 '한화꿈에그린차이나펀드'의 현지 위탁운용사인 하이푸통(海富通)투자신탁운용의 톈런찬(사진) 대표이사. 3일 한화증권에 따르면 톈 대표는 편지에서 "지난 4ㆍ4분기에 나타난 지속적인 조정 장세로 인해 스트레스와 초조함을 느낄 것이라 생각한다"며 "주식시장은 항상 등락을 반복하는 심한 변동성을 지니기 마련이고, 그 이면에는 합리적인 추세가 자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중국 경제ㆍ금융 개혁의 최종 목표는 효율적인 시장 시스템을 구축해 자금이 고효율ㆍ고성장 기업으로 유입되도록 하는 것"이라며 "이를 통해 각 산업에서 경쟁력을 지닌 대표 선진기업은 시장에서 인정을 받고 이들 기업에 투자한 투자자들은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초과하는 높은 수익률을 거두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입력시간 : 2008/01/03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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