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디스플레이株 '투자 매력'

LCD산업 중장기 안정적… 값 싸져 수요도 늘듯

디스플레이업종이 액정표시장치(LCD)시장의 안정국면 진입으로 투자매력이 높아졌다는 평가가 나왔다. 미래에셋증권은 8일 보고서를 통해 “LCD산업이 TV용 패널을 중심으로 이제 중장기적인 안정세에 접어들었다”며 이같이 평가했다. 이학무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LCD TV 가격이 수요확대를 기대할 수 있을 정도로 가격이 충분히 내렸다”며 “아울러 TV용 패널업체들간 구조조정도 마무리되면서 과거와 같은 이전투구식 경쟁도 봉쇄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경쟁 제품인 PDP의 시장지배력이 감소하고 있다”며 “아울러 업체들간 생산경쟁이 완화되면 유기기판 등 핵심 원재료에 대한 단가인하 압력이 높아져 원가절감도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이 애널리스트는 그러나 “3분기 계절적인 성수기 진입으로 LCD 산업의 회복세가 기대되지만 오는 10~11월에 LCD가격 단기조정이 예상되면서 조기 회복에는 다소 부담이 있다”며 “보다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미래에셋증권은 LG필립스LCD와 에이스디지텍, 한솔LCD를 업종내 최선호주(톱픽)로 추천했다. 이런 낙관적인 전망에 힘입어 이날 LG필립스LCD 주가는 전일대비 0.23%, 한솔LCD는 0.23%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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