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삼성전기, 신규 투자로 실적 개선세 공고화"

동양종금증권은 14일 삼성전기[009150]에 대해 플립칩 BGA 설비 투자로 실적 개선에 대한 확실성을 더욱 굳히는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4만4천원을 유지했다. 최현재 애널리스트는 "삼성전기는 2008년까지 총 3천805억원을 투자해 플립칩 BGA 2라인 설비를 증설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며 "이에 따라 현재 월 1천만개 수준인 생산능력이 2천200만~2천400만개 수준으로 늘어나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플립칩 BGA는 일반 BGA에 비해 전기적 특성이 향상되고 열방출 능력이 우수하며 조립비용이 절감되는 장점을 보유하고 있다"며 "반도체 성능 고도화에 따라 적용 범위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올해 플립칩 BGA 매출액은 2천억원에 못 미치는 수준인데 회사측은 2007년 3천500억원, 2008년 6천억원까지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번 투자는 매출 및 이익 증가를 통해 삼성전기 턴어라운드 과정의 확실성을 더욱 공고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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