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PDP TV 야심작 '보보스' 출시
3개 모델 국내외 동시에
김민형
기자 kmh204@sed.co.kr
LG전자는 4일 PDP TV ‘엑스캔버스 bobos(사진)’ 3개 모델을 새로 선보였다.
이 제품은 지난 1월 미국 CES 2008 전시회에서 세계 전자업체 TV 중 유일하게 ‘최고혁신상’을 수상한 제품으로 출시 전부터 세계적인 관심을 받아왔다.
가장 눈길을 끄는 점은 단순해진 디자인. 세계 최초로 모든 면에 글라스 필터를 적용해 TV 두께가 79.6㎜에 불과해 초슬림화에 성공했으며 스피커도 보이지 않도록 디자인해 단순함을 강조했다. 또 기존 패널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슈퍼 브라이트 패널’과 화질개선 기술인 ‘듀얼 XD엔진’을 적용해 세계 최고의 명암비(3만 대 1)를 지원하는 등 최적의 화질을 구현한다.
이외에도 외부 디지털기기와 연결하는 4개의 고선명 멀티미디어 인터페이스(HDMI)단자를 갖추고 있으며 USB 2.0으로 기존 제품보다 최대 40배 빠르게 사진이나 영상을 전송할 수 있다. 가격은 42PG60D 200만원, 50PG60D 280만원, 60PG60D 590만원이다.
박종석 LG전자 PDPTV사업부장 부사장은 “LG전자가 갖고 있는 TV 디자인 능력과 기술들을 총망라한 작품”이라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시장에서도 동시에 출시해 메가히트 제품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