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들어 기관 순매수 상위 코스닥 종목의 주가 상승률이 시장 수익률을 크게 앞지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 4일 이후 이날까지 기관이 코스닥시장에서 순매수한 상위 10개 종목의 평균 주가 상승률은 26.66%로 같은 기간 코스닥지수 상승률 7.09%보다 3.76배가 높았다.
또 같은 기간 외국인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의 평균 수익률(8.45%)과 개인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의 평균 수익률(13.60%)보다도 각각 3배,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관이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인터파크로 상승률이 33.65%에 달했으며 이어 차바이오앤(74.23%), 동국S&C(31.61%), 멜파스(18.75%), 태웅(36.85%), 현진소재(19.12%), 다음(10.24%), 디지텍시스템(10.80%), CJ인터넷(12.68%), 중국엔진집단(18.65%) 등도 모두 시장 수익률을 상회했다.
반면 기관이 같은 기간 많이 팔아치운 메가스터디(-6.40%), 서울반도체(4.53%), CJ오쇼핑(-11.61%), 네오위즈게임즈(-3.95%), 소디프신소재(-8.23%) 등은 모두 시장 수익률을 크게 밑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