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국민 3명중 2명 "연기금 주식투자 반대"

우리 국민 셋 중 둘은 연기금이 안정성 위주로 주식 대신 국채에 투자돼야 한다고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예산처는 7일 각계 분야의 국민 1,278명을 대상으로 내년 예산기금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번 설문에서 ‘기금보유 여유자금은 어떻게 운용돼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국민의 65%가 ‘안정성이 보장된 금융상품 및 국채 위주로 운용돼야 한다’고 답해 주식투자 등에 반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수익성 제고를 위해 주식ㆍSOC에 대한 투자 확대’라고 답한 이는 32%에 그쳤다. 또 기금운용 과정에서 보완할 사항에 대해 전체 국민 중 29.9%가 ‘운용의 투명성’을 꼽았고 17.6%는 ‘운용의 건전성’이라고 답했다. 한편 로또복권과 경마ㆍ경정ㆍ경륜 등의 수익금에 대해서는 국민 중 33.1%가 ‘서민복지에 써야 한다’고 답했다. 이어 지역 균형발전(11.4%), 과학기술(10.8%)에 활용해야 한다는 응답이 뒤를 이었다. 이밖에 내년도 성장전망과 관련해 ‘올해보다 높아질 것’이라는 응답이 58.3%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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